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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파크, 홍대상권 새로 쓴다 [패션 비즈]

2011.11.25 조회수 106963

10~20대 타깃 영타운 쇼핑몰

애경그룹 노하우로 신유통 개척


홍대에「 유니클로」가 양화대교를 건너 신촌으로 넘어가다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 대형「 유니클로」 매장이 들어선 것에 놀랐을것이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대표 최영보 http://www.yzpark.kr)이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유령건물로 유명했던 전 스타피카소 건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지하 5층, 지상 11층, 연면적 2만9000㎡(약 8773평), 건축면적 1667㎡(약 504평) 규모로 10~20대 타깃의 영타운 쇼핑몰 와이즈파크(Yz Park)가 탄생했다.

쇼핑몰치고는 아담한 규모지만 홍대입구역과 최근 신설된 공항철도역 사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유니클로」 등 SPA브랜드와 영 브랜드가 입점해 홍대상권의 주요 고객인 10~20대 고객들에 대한 집객력이 높다. 기존 홍대상권은 물론 근처 타 쇼핑몰에서도 볼 수 없던 형태의 브랜드 MD와 강력한 F&B(식음료) 브랜드 입점으로 영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무장하고 있다는 것이 와이즈파크의 강점이다.



YOUNG, 지역친화, 원스톱 놀이공간 지향

기존에 있던 스타피카소 쇼핑몰이 분양형 상가로서 실패 모델이었기 때문에 와이즈파크가 새로 들어섰을 때 근처 부동산업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들까지 고개를 가로저었다. 홍대입구역 8번 출구 근처는‘ 안되는 상권’‘ 죽은 상권’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이즈파크는 지난 9월 1일 그랜드 오픈 이후 두 달 만에 집객수가 눈에 띄게 늘고 조용했던 주변 대로에 와이즈파크 5~7층 푸드코너를 이용하려는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게 됐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하 에이엠플러스)은 와이즈파크 홍대점을 홍대 상권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외관과 내관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했다. 건물 외관에는 동적인 조명을 활용해 낮은 물론 밤에도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사하고, 내부에는 디자인과 아트가 공존하는 갤러리형 쇼핑몰로 설정했다. 1층에 서서 7층까지 전 층의 매장과 구성형태를 알수있도록 중앙부분을 시원하게 오픈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하 2층에는 대형서점인 북스리브로(BOOKS LIBRO), 지하 1층에는 ABC마트와「 테이트」「 크리스크리스티」「 콕스」 등 캐주얼 브랜드가 자리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은 SPA브랜드「 미쏘(MIXXO)」가, 1층부터 3층까지는「 유니클로」가 크게 자리잡았다. 2310㎡(약 700평) 규모로 입점한「 유니클로」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매장이다. 타점보다 다양하고 보기 쉽게 상품을 진열해놔 고객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와이즈파크의 집객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4층은 여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을 입점시켰다. 특히 최근 눈에 띄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편집숍「 원더플레이스」와 싱가포르 잡화 브랜드「 찰스&키이스」를 비롯해 IT디자인 상품을 판매하는「 디자인 스킨」과 올리브영 등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젊은 여성들의 발길이 잦다. 5~7층은 홍대 상권의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다이닝과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를 유치했다.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죽은 상권’ 살아나~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오승준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 상무는 “홍대는 젊은이들의 놀이터, 젊음을 상징하는 상권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젊은층만의 니즈를 충족시킬 쇼핑몰이 없었다. 최근 눈스퀘어나 포도몰 등 영타운 쇼핑몰을 추구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타깃이 정확히 젊은층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와이즈파크는 트렌디한 패션, 어디를 선택해도 만족할 만한 식음코너,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감각적인 ‘Youth&Zest’ 존이다. 도심 속에 젊은이들만의 감성충전 랜드마크를 목표로 한다” 고 와이즈파크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또 “와이즈파크는 도심의 다양한 계층을 타깃으로 다품목을 판매하는 백화점과는 다르다. 영플라자와 유플렉스 같은 영타깃 백화점이나 고객층이나 공간 규모도 큰 대형 쇼핑몰하고도 다르다. 복합유통시설인 와이즈파크는 지역친화적 유통으로 10대 후반~20대를 메인 타깃으로 매장면적 6600~1만6500㎡(2000~5000평) 규모를 지향한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SPA나 편집숍, 기타 중저가 브랜드로 쇼핑몰을 구성해 젊은층이 부담 없이 쇼핑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쉬고 놀 수 있는 원스톱 엔터테인먼트 공간” 이라고 덧붙였다.

와이즈파크가 기존의 쇼핑몰과 가장 다른 점은 분양형이 아니라 에이엠플러스가 수수료를 받고 직접 운영하는 형태라는 것이
다. 일반 쇼핑몰들이 상가를 분양하는 형태로 운영해 매장별 관리가 되지 않아 상가가 죽는 경우가 많았는데, 유통 노하우를 갖고 있는 애경그룹이 직접 운영함으로써 관리소홀로 상가가 사장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 젊은층이 모이는 상권을 선정해 홍대점처럼 부실상가를 매입하거나 부지를 사서 새로 건물을 올리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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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유통 노하우 + 군인공제회 자금 합작

오상무는 “와이즈파크는 매년 1~2개점을 오픈하는 형태로 차례차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호점인 홍대점을 시작으로 주변에 백화점이 없고, 젊은층이 모이는 상권을 찾아 지역친화적 쇼핑몰을 선보일 것이다. 현재 부산 광복동에 부지를 매입해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광복점은 2013년 하반기에 오픈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현재 와이즈파크 홍대점이 위치한 홍대입구역 8번 출구 근처는 최근 보세숍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이 밀집한 커피프린스길’ 로 불리는 와우산길 29로 통하는 길목이 되면서 유동인구가 늘고 있는 곳이다. 와이즈파크가 그 길목에서 10~20대 소비자들의 원스톱 쇼핑타운으로 자리잡아 새 상권을 선점하고 홍대의 상권지도를 새로 쓰는 랜드마크가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와이즈파크를 기획한 에이엠플러스는 애경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자본, 군인공제회의 자금력이 모여 만들어진 자본금 700억원대(애경 400억원, 군인공제회 300억원)의 복합부동산개발회사다. ‘와이즈(YZ)’는 에이엠플러스가 갖고 있는 브랜드로 도심 복합 및 주거 시설 개발 사업(와이즈 플레이스)과 유통 시설 개발 사업의 두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에이엠플러스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2010년에 13억원 매출로 시작해 올해 42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유통사업의 특성상 초기 투자자본이 많이 들어가고 이익을 내기까지 기간이 많이 걸리는데 반해 에이엠플러스는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년부터는 누적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회사는 2012년 1800억원, 2013년에 2200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운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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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미 기자 , kwak@fashionbiz.co.kr